[스톡 사진] 그동안 찍어둔 사진 팔아서 돈벌기. 어디에 팔까?

안녕하세요. @wacol413입니다.
전편에서 사진을 팔아서 돈을 벌수 있는다는 얘기를 했는데요.
오늘은 어디서 팔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글로 쓰기에는 양이 많기 때문에 핵심만 얘기하겠습니다.

그전에 사진으로 돈을 벌려면 장비가 좋아야 하는 거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분이 많을 걸로 생각되는데요.
제 카메라를 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제 카메라는 DSLR도 아니고 미러리스도 아닌
그냥 줌 카메라입니다.
캐논 SX50 HS

2년 전에 중고로 20만 원 주고 샀는데요. 지금 중고시세가
16만 원 정도 하네요. ㅠㅠ
DSLR, 미러리스 카메라 다 써봤는데요. 저의 최종 선택은
줌 카메라입니다. 이유는 가볍고 편하고 무엇보다
강력한 줌 기능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길을 가다가 새나
고양이, 개가 재미있는 자세로 앉아있다거나 특이한 행동을
한다거나 할 때,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싶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면
화면 가득 그 동물을 담으려면 그 동물에 바싹 다가가야
합니다. 새 근처에는 갈수도 없고, 개나 고양이는 가까이 가면
도망가겠죠. 그러면 기회를 놓치는 겁니다. 그렇다고
스포츠 신문기자처럼 대포 망원렌즈를 가지고 다닐 수도
없죠. 가격도 무게도 엄청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줌 카메라는 꺼내서 그냥 줌을 당겨서 찍으면 그만입니다.

저는 사진을 책으로 배웠습니다. 카메라에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지만 저는 주로 자동으로 찍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막 찍는다"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ㅎㅎ
가끔 P 모드로 찍는데요. P 모드도 자동모드와 같습니다.
다른 점은 노출 보정(밝기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LCD 화면을 보고 좀 어둡다 싶으면 P 모드에서
노출 보정 버튼을 누르고 +쪽으로 1~2칸 다이얼을 돌려서
찍습니다. 이게 다입니다.
사진 찍기 참 쉽네요~ ㅎㅎ

저는 4곳에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스톡 사이트에 사진을 올리면 심사 후 승인 또는 거절을 합니다)

1. 셔터 스톡(미국)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사진 심사기간은 5일 정도 걸립니다.
   제 경험으로는 가장 까다로운 곳입니다. 이곳의 제 승인률은
   60%입니다.

2. 어도비 스톡(미국)
   우리가 아는 그 어도비 맞습니다. 심사기간은 3-4일로 가장
   짧고, 한 건 한 건 모두 이메일로 승인 여부를 알려주는
   친절한 곳입니다. 이곳의 제 승인률은 80% 입니다.

3. 픽스타(일본)
   한국의 스톡 이미지 회사 토픽을 인수해서 한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입니다. 심사기간은 2주 정도로 상당히 긴 편입니다.
   이곳도 80%입니다.

4. 크라우드픽(한국)
   한국 기업인데 제일 마지막에 쓴 이유가 있습니다. 심사기간이
   2주 이상 걸립니다. 요즘 사진 접수량이 급증해서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를 했더라구요. 1건 다운로드당 주는
   돈은 500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75%입니다.

4곳 모두 한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판매자 가입"이라는 것을
클릭해서 가입하면 됩니다.
사이트마다 이름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4곳 중 3곳은 외국 기업이기 때문에 사진을 올리고 판매가 됐을 때,
돈을 입금 받으려면 페이팔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네이버를 검색해보면 페이팔의 비지니스 계정으로 가입해야 한다고
나와 있는데요. 그냥 돈만 받는 계좌이기 때문에 개인 계정으로
만들면 됩니다. 비지니스 쪽은 가입이 좀 복잡합니다.

비지니스 계정으로 만드느라 시간 낭비, 개인 정보 낭비
하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 ㅎㅎ

팔릴만한 사진 얘기는 너무 길기 때문에 또 다음으로 미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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